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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에서는 작은아씨들의 줄거리와 원작 소설과 어떤 점이 다른지, 작은 아씨들 소설원작으로 만들어진 역대 영화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작은아씨들 줄거리
"작은 아씨들"은 미국 남북전쟁 시대를 배경으로,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 사는 마치 가의 네 자매인 메그, 조, 베스, 에이미의 성장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화는 비선형적 구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각 자매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조 마치는 작가를 꿈꾸며 뉴욕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글을 출판하려 노력하지만, 여성 작가로서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던 중, 조는 베스가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고향에서 조는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며,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회상합니다. 과거로 돌아가, 메그는 결혼을 통해 안정된 가정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으려 애씁니다. 에이미는 유럽에서 예술가로서의 삶을 꿈꾸며 생활하지만, 로리와의 재회로 인해 자신의 감정에 혼란을 느낍니다. 베스는 언제나처럼 가족에게 헌신적이지만, 점점 건강이 악화됩니다.
현재로 돌아와, 조는 베스의 죽음을 맞이하며 깊은 슬픔에 빠집니다. 그녀는 글쓰기를 포기하려 하지만, 베스의 격려를 기억하며 다시 펜을 듭니다. 조는 자신의 경험과 가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글은 결국 출판되어 큰 성공을 거두고, 조는 작가로서의 꿈을 이루게 됩니다. 메그는 자신의 가족과 행복한 일상을 꾸려가며, 에이미와 로리는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결혼을 약속합니다. 네 자매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서로를 지지하고 사랑합니다.
원작과 다른 점
1. 원작 소설은 시간 순서대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네 자매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는 과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2019년 작은아씨들 영화에서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관객들은 사건과 인물들의 감정에 더욱 깊이 몰입하여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조 마치가 뉴욕에서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현재와 고향에서의 어린 시절과 성장을 회상하는 과거가 교차되어 전개됩니다. 이런 방식을 비선형적 서사 구조라고 합니다.
2. 원작 소설과 두번째의 차이점은 원작에서도 조의 작가로서의 꿈은 중요한 줄거리이지만, 영화만큼 집중적으로 다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조의 작가로서의 여정과 출판 과정이 보다 상세하게 그려집니다. 특히, 조가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집필하고 출판하는 과정이 영화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부각됩니다. 이는 조의 독립성과 자아 실현의 이야기를 더욱 강조합니다.
3. 세번째는 조와 프리드리히 바에르 교수의 로맨스입니다. 조와 로리의 관계는 초기에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후에는 프리드리히와의 관계가 더 부각됩니다. 영화에서는 프리드리히와의 로맨스가 다소 축소되고, 조와 로리의 관계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또한, 에이미와 로리의 관계가 보다 상세히 다루어지며, 그들의 감정 변화와 성장이 잘 표현됩니다.
4. 원작 소설에서는 당시 사회적 배경을 반영하여 여성들의 역할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영화에서는 현대적인 페미니즘 관점을 반영하여, 여성 캐릭터들의 독립성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강조합니다. 조의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이 더욱 부각되며, 메그와 에이미도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삶을 개척하는 모습이 강하게 그려집니다. 특히, 조가 출판사와 계약을 논의하는 장면에서 여성 작가로서의 어려움과 타협하지 않는 태도가 명확히 드러납니다.
5. 마지막으로 베스의 병과 죽음입니다. 소설에서도 베스의 병과 죽음이 가족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만, 영화에서는 베스의 역할이 더 감정적으로 부각되며, 그녀의 죽음이 조와 다른 자매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욱 깊이 있게 다뤄집니다. 조와 베스의 관계가 특히 강조되며, 베스의 죽음이 조의 삶과 글쓰기에 큰 전환점을 가져오는 모습이 상세히 묘사됩니다.
작은 아씨들 역대 영화 소개
"작은 아씨들"은 루이자 메이 올컷의 고전 소설로, 여러 차례 영화화되었습니다. 특히 1933년, 1949년, 1994년, 2019년 버전은 각 시대의 특징과 감독의 해석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각 영화의 주요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933년 영화 (감독: 조지 큐커, 주연: 캐서린 헵번)
주요 특징 : 이 영화는 원작 소설의 이야기에 비교적 충실하게 각색되었습니다. 캐서린 헵번의 조 마치 연기가 돋보이며, 그녀의 활기찬 성격과 독립적인 면모가 잘 드러납니다. 1933년판은 흑백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당시 기술과 스타일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영화 제작 시기가 대공황 시기였기 때문에, 가족 간의 유대와 따뜻함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1949년 영화 (감독: 머빈 르로이, 주연: 엘리자베스 테일러)
주요 특징: 이 영화는 컬러로 제작되어 당시로서는 큰 기술적 발전을 보여주었습니다. 1949년판은 더 화려하고 정교한 의상과 세트를 통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에이미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캐릭터의 사랑스럽고도 강한 성격을 잘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가족 간의 따뜻함과 감정적인 유대가 주요 주제로 부각되었습니다.
1994년 영화 (감독: 질리언 암스트롱, 주연: 위노나 라이더)
주요 특징: 1994년판은 현대적인 감각을 도입하여, 19세기 후반의 여성들이 겪는 사회적 제약과 개인의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조 마치의 독립적인 성격과 작가로서의 꿈을 보다 현대적이고 현실감 있게 그렸습니다. 위노나 라이더의 조 마치, 클레어 데인즈의 베스, 크리스틴 던스트와 사만다 마티스의 에이미가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영화는 로맨스와 가족의 유대감을 균형 있게 다루며, 감동적인 순간을 강조했습니다.
2019년 영화 (감독: 그레타 거윅, 주연: 시얼샤 로넌)
주요 특징: 이 영화는 비선형적 구조를 채택하여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이로 인해 캐릭터들의 감정과 사건의 영향을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현대적인 페미니즘 관점을 반영하여, 여성 캐릭터들의 독립성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합니다. 특히, 조 마치의 독립성과 자아 실현이 중심 주제로 부각됩니다. 조가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소설을 집필하고 출판하는 과정이 상세히 그려지며, 이는 조의 독립성과 자아 실현의 이야기를 더욱 부각시킵니다. 그레타 거윅의 섬세한 연출과 함께 아름다운 시각적 스타일이 영화 전반에 걸쳐 돋보입니다. 시얼샤 로넌, 엠마 왓슨, 플로렌스 퓨, 엘리자 스캔런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영화의 감동을 더했습니다.
역대 영화 요약
각각의 영화는 각 시대의 스타일과 감독의 해석에 따라 원작 소설의 주요 주제를 다르게 표현했습니다. 1933년과 1949년 영화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당시의 사회적 맥락을 반영하였고, 1994년 영화는 현대적인 감각을 도입하여 여성의 독립성과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2019년 영화는 비선형적 서사 구조와 현대적 페미니즘을 통해 새로운 해석을 선보이며, 조 마치의 작가로서의 여정을 강조했습니다.